하나대투증권은 26일 정부의 강력해진 사교육비 절감 정책으로 인해 수능 관련 업체들에 대한 부정적인 영향이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봤다.
강희영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최근 정부가 내놓은 정책들은 사교육비가 집중되는 수능이나 외고 입시와 같은 입시 제도를 직접적으로 겨냥하기 때문에 당분간 사교육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에 따라 올해 교육비 지출 성장률은 5.2%로 작년(7.2%)보다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강 연구원은 "정부가 EBSi 강화, 외고 입시에서의 영어듣기평가 폐지 등 과거와 달리 사교육비 억제에 적극적인 의지를 보이고 있는 만큼 당분간 수능 관련 업체들에 대한 부정적인 영향이 이어질 것"이라며 "특목고 전문 학원뿐만 아니라 프리미엄 영어학원도 원생 수 성장률이 예상보다 빠르게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그는 교육 업종 하반기 최선호주(Top pick)로 웅진씽크빅과 정상제이엘에스를 꼽았다. 웅진씽크빅은 정부의 정책 리스크에서 벗어나 있고, 하반기에 학습지를 온오프라인 블렌디드 러닝 형태로 플랫폼을 다각화하면서 가입자당매출액(ARPU) 증가를 기대할 수 있다고 강 연구원은 내다봤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원을 제시했다.
정상제이엘에스에 대해선 외고 입시에서의 영어듣기평가 폐지가 부정적이나 높은 브랜드력으로 프랜차이즈 확장 여력이 높아 성장성이 유효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1000원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