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채권시장은 전날 미국시장의 하락과 환율 상승이 국내에 영향을 미치는 가운데 관망세와 단기대응세가 여전히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전날 국내채권시장은 해외시장의 강세에도 불구하고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 급등에 의한 스왑시장의 불안감이 여전히 지속되며 채권시장 역시 보합세를 유지했다. 오후 들어 안정세를 찾긴 했지만 유럽문제의 계속 부각되고 있는만큼 스왑시장의 불안감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운용역은 "환율 상승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의 국내채권 매수는 지속되고 있지만 재정거래 물량도 같이 늘어나고 있어 일정 범위를 넘어서 손실이 누적될 경우 시장의 변동성을 확대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해석했다.
미국 경기 전망이 상향되고 있는 것도 채권시장엔 비우호적인 요인이다. 전날 미국에선 실업률과 인플레이션 하향됐고 FOMC의 4월 의사록에서의 경기전망을 상향하며 미국 채권시장은 하락세(국채수익률 상승)를 보였다.
김상훈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현재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고점 4.00%에서 3.30%까지 하락했다"며 "유럽발 안전자산 선호의 영향도 있지만 미 경기선행지수 고점 여부 등 펀더멘털도 반영된 것으로 판단한다"라고 말했다.
미국의 경기가 회복될 경우, 미 채권 수익률 상승을 염두해둬야하며 따라서 한국채권 수익률도 상승이 예상된다는 것이다.
입력 2010.05.20.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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