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은 18일 오후 인천 송도 국제업무단지에서 ‘포스코 이엔씨 타워(POSCO e&c Tower)’의 준공 및 입주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포스코이엔씨타워는 앞으로 포스코건설의 사옥으로 사용된다.

포스코이엔씨타워는 지하 5층~지상 39층 2개 동 규모로, 1개 동은 포스코건설의 사옥으로, 나머지 1개 동은 임대 건물로 각각 활용된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 사옥에서 근무하던 건축사업본부, 개발사업본부, 에너지 사업본부 임직원 600여명은 지난 11일부터 이사해 입주를 마쳤다. 앞으로 토목환경사업본부와 경영지원부서 등 700여명이 오는 7월초까지 송도사옥으로 옮길 예정이다.

정준양 포스코 회장은 “포스코건설이 송도로 사옥을 이전한 것은 인천과 송도의 미래를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라며 “송도국제도시에 양질의 자본을 유치하는 기폭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송도 사옥 이전을 기념해 오는 26일 오후 7시부터 사회공헌활동의 하나로 송도사옥 1층 로비에서 ‘크로스오버 테너 임태경과 모스틀리 필하모니 오케스트라’ 음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