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한국은행은 국고채 5년물 2종목을 비롯해 총 5종목의 국고채를 6000억원 이내로 단순매입한다.

매입대상증권은 국고20년물(8-2), 10년물(6-5), 10년물(3-4), 5년물(9-1), 5년물(8-4)으로 총 6000억원(액면기준) 이내이다. 입찰 예정시간은 오전 11시부터 20분간 진행되고 낙찰결과는 오후 3시에 발표된다.

한국은행의 국고채 단순매입은 한은이 보유한 통화정책 수단 중 공개시장조작(open market operations)의 일환으로 단기자금시장이나 채권시장에서 금융기관을 상대로 국공채 등을 사고 팔아 이들 통해 기관의 자금사정을 변화시키고 궁극적으로 통화나 금리를 조절하는 정책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채권시장에선 국고채 단순매입을 호재 요인으로 받아들인다. 시장금리가 많이 내려간(채권가격 상승한) 현재의 상황에서 기존에 높은 금리(낮은 채권가격)으로 받았던 채권을 한은에 팔아서 자본소득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전일 이뤄졌던 국고채 10년물 통합입찰에 보험 등 장기물 관심기관 등의 참여가 떨어져 다소 낮은 응찰률을 보이며 시장의 관심을 끌지 못한데 반해, 오늘의 단순매입 경쟁입찰은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3월에 이뤄졌던 같은 규모의 국고채 단순매입에서는 총 1조4400억원이 몰려 240%의 응창률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