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주를 비롯한 대부분 금융주들이 급락하는 가운데 손해보험회사들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
1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9시 57분 현재 현대해상은 1.4% 오른 가격을 기록중이다. LIG손해보험·한화손해보험·메리츠화재 등도 줄줄이 1% 넘는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한국은행이 지난주 통화정책방향 문구에서 '당분간'을 14개월 만에 삭제하면서 금리 인상 시점이 임박했다는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다. 여기에 한국개발연구원(KDI)는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을 5.9%로 올려 잡으면서 물가 상승에 대한 우려마저 번지고 있다.
이태경 현대증권 연구원은 이날 "이 달 손보사들이 2010년도 사업계획을 속속 발표하고 있다"며 "자동차 보험부문의 손해율 하락과 사업비 하락 등으로 투자수익률 제고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