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합금융증권은 17일 영원무역에 대해 환율 하락(원화 강세)에 따른 매출 감소가 불가피하다며 투자의견 보유와 목표주가 1만1000원을 유지했다.
한상화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영원무역의 1분기 매출액은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 하락으로 전년동기보다 13.8% 감소한 962억원을 기록했다"며 "달러 기준 오더 금액이 7100만달러로 전년 1분기 수준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달러 대비 원화 환율 하락으로 인해 수출부문 매출액이 전년동기보다 두 자리 수 역신장율을 나타냈다"고 분석했다.
한 연구원은 "향후 환율 안정화가 지속된다고 가정한다면 외형 성장 여부는 달러기준 오더 금액의 증가 폭이 환율 하락에 따른 원화환산금액 감소분을 얼마나 만회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며 "하지만 글로벌 경기의 유동성으로 인해 향후 바이어들의 오더 물량 증가를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관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주요 바이어인 VFC의 1분기 아웃도어부문 매출액이 12% 증가해 호조를 지속하고 있고, 역신장을 지속했던 나이키(NIKE)의 매출 증가율이 영원무역에게 긍정적인 시그널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입력 2010.05.17.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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