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하루만에 반락..엔화강세로 수출주↓
-中 약세..긴축 우려 여전

아시아 주요 증시는 14일 유럽 재정위기 여파와 중국 긴축정책에 대한 우려로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일본증시는 엔화가 강세와 상품가격 하락으로 인해 관련 기업의 주가가 내려간 탓에 하락했다.

일본 닛케이 225 평균은 전날보다 158.04포인트(1.49%) 내려간 1만462.51에 장을 마쳤다. 이번주 들어 가장 큰 하락폭이다. 토픽스 지수는 11.45포인트(1.21%) 밀린 936.45에 거래를 마쳤다.

엔화가 유로화 대비 강세를 보이면서 유럽으로의 수출 비중이 높은 캐논은 2.3%, 소니는 6.8% 떨어졌다. 원유가격이 하락하자 일본 최대 에너지개발업체 인펙스는 2.5% 밀렸다.

중국증시도 소폭 하락했다. 부동산 보유세를 포함한 정부의 긴축정책이 발표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있다. 아울러 유럽지역 국가들의 긴축안이 글로벌 경제 성장을 둔화시킬 수 있다는 전망도 지수 상승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13.88포인트(0.51%) 내려간 2696.63에 거래를 마쳤다.

원자재 가격이 오르면서 중국 최대 금속 생산업체인 장시구리, 페트로차이나는 각각 1.2% ,0.7% 하락했다. 더불어 정부가 부동산 보유세를 부과할지 모른다는 소식에 폴리부동산도 하락했다.

상하이 다중보험의 우칸 펀드매니저는 "기업들의 수익 전망이 유럽 재정위기로 밝지 않다"고 말했다.

장중 내내 하락하던 대만증시는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자취안 지수는 1.56포인트(0.02%) 뛴 7772.13에 장을 마쳤다.

홍콩지수는 이틀연속 오름세를 보이다 밀렸다. 항성지수는 277.03포인트(1.36%) 떨어진 2만145.43을, H 지수는 140.74포인트(1.20%) 내린 1만1588.97로 마감했다.

싱가포르 증시와 인도 증시도 호조세다. 싱가포르 스트레이츠타임스(ST) 지수는 현지시각 오후 3시 22분 현재 0.25포인트(0.01%) 오른 2868.17을, 인도 센섹스 지수는 현지시각 12시 53분 현재 66.0포인트(0.38%) 떨어진 1만7199.87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