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개선·저평가 소형주 31개사

KB투자증권은 11일 방향성이 불투명한 시장에서는 소형주가 상대적으로 부각될 수 있다며 유망 소형주 31선을 발표했다.

한국제지, 무림페이퍼, SNH, 코텍, 성우전자, 두산건설, 이수페타시스, 한독약품, 휴비츠, 케이엔더블유, 텔레칩스, 한솔제지, 탑엔지니어링, 하나마이크론, 한국정밀기계, 한국경제TV, 하이록코리아, 고영, SDN, 엘엠에스, 새론오토모티브, 신세계I&C, 인탑스, 유엔젤, 대덕GDS, STS반도체, 우림기계, 삼양사, 정상제이엘에스, 미래나노텍, 휴맥스 등을 꼽았다.

KB투자증권은 "실적개선과 저평가 매력을 갖추고도 낙폭이 컸던 소형주가 관심을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삼성그룹이 2020년까지 친환경·건강증진(헬스케어) 사업에 총 23조원을 투자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11일 헬스케어 관련주식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대표적인 'U-헬스케어' 종목으로 분류되는 인성정보는 상한가를 기록하며 3995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 밖에 비트컴퓨터가 13.92% 상승했고, 나노엔텍이 8.42%, 유비케어 7.38%, 인포피아가 5.49% 상승하는 등 대부분의 헬스케어 관련주들이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대우증권

권재현 연구원은 “향후 삼성의 투자는 기업인수보다는 여러 회사들과 연계를 통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것”이라며 헬스케어 업종의 장기적 전망을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IBK투자증권은 11일 국내 주식형펀드의 경우 돈을 찾아달라고 환매신청을 하면 바로 다음날에 받아갈 수 있는 '펀드 익일환매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신청일을 포함, 4일이 걸렸었다. 단 오후 3시가 넘어서 환매를 신청할 경우에는 다음날 종가로 기준가가 결정됨에 따라 돈을 찾는 데 하루가 더 걸린다. 또 해외투자펀드는 환율 등의 문제 때문에 이번 서비스에서 제외될 예정이다.

IBK투자증권은 '펀드 익일환매 서비스' 시행을 위해 환매대금 전액을 일단 이용자들에게 펀드담보대출 형식으로 지급하기로 했다. 이 과정에서 일어나는 대출 이자 등의 금융비용은 모두 회사가 부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