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올 하반기 채권시장이 지지부진한 가운데 꾸준한 금리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 전망했다.
홍정혜 신영증권 연구원은 10일 "펀더멘털 측면에서 경기상승세는 둔화되겠지만 지속적인 확장추세를 보일 것"이라며 "통화정책은 금리인상, 정부정책은 글로벌 금융규제로 채권시장에 비우호적일 것"이라 전망했다.
수급 역시 상반기와 달리 상당히 악화돼 시장 자체만 놓고 보면 악재에 크게 반응하지 않지만 호재에도 둔감할 것으로 내다봤다.
혹 금리상승이 빨리 진행된다면 금리가 다시 매력적인 수준까지 올라갈 수도 있겠지만 이 역시 힘들 것이라는 게 홍 연구원의 판단이다. 무엇보다 기조적인 원화강세가 이를 가로막고 있다.
홍 연구원은 "원화는 중국의 경제성장과 위안화 절상의 가장 큰 수혜자"라며 "정부부채도 GDP 대비 39.4%로 안정적이고 외환보유고도 2788억달러에 달해 안정적인 투자가치를 보장받을 것"이라 설명했다.
결국 시장은 저점을 조금씩 높여가는 정도로 진행될 것이고 장단기 스프레드도 조금씩 좁혀질 것으로 신영증권은 예상했다. 홍 연구원은 국고 3년 기준으로 저점매도 레벨을 3분기 3.80%, 4분기 4.10%로 진단했으며 이 부근에서는 매도로 대응하라고 조언했다.
입력 2010.05.10.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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