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가기 위해 필요한 버스 정보를 끄집어 내는 과정은 뇌의 뉴런(신경세포체) 사이에 필요한 전기 신호를 전달하면서 이뤄진다.
국내 연구진이 뉴런의 정보를 전달해 주는 단백질을 세계 최초로 발견했다. 향후 치매를 비롯한 뇌 질환 치료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KAIST 물리학과 윤태영 교수팀은 '시냅토태그민1(Synaptotagmin1)' 단백질이 뉴런의 정보 전달을 제어한다는 사실을 규명했다고 6일 밝혔다. 윤 교수팀은 해당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7일자에 발표했다.
윤 교수팀은 차세대 신약개발의 주요 도구인 생체막 단백질의 기능을 분자수준에서 관찰할 수 있는 신기술도 개발했다. 생체막 단백질은 영양분 공급에 필수적이며 이상이 생길 경우 암, 당뇨, 비만 등이 발병한다.
윤태영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로 지난 10년간 학계가 밝혀내지 못한 시냅토태그민1의 기능을 명쾌히 밝혀내면서 복잡한 생체막 단백질의 기능을 분자수준에서 관찰할 수 있는 신기술을 개발했다"며 "이번 연구로 암, 당뇨, 비만, 치매 등의 신약 개발에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