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유럽발 재정위기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되면서 코스닥 지수도 급락했다. 510선도 무너지며 장을 마감했다.
6일 코스닥지수는 전 날보다 9.76포인트(-1.88%) 하락한 509.23에 장을 마감했다. 장 초반 12포인트 가까이 떨어진 데 비하면 선방했지만, 510선은 지키지 못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컸다. 외국인은 227억, 기관은 126억 순매도를 했다. 개인만이 277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프로그램도 35억700만원 매수세를 보였으나 하락세를 저지하진 못했다. 글로벌 악재에 대한 우려감과 최근 이어졌던 상승랠리에 외국인, 기관, 개인 모두 '이 날은 사고 저 날은 파는' 갈팡질팡 투자패턴을 보이고 있다. 3일 연속 특정 투자자가 매도세나 매수세를 유지하는 모습은 보이지 않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에서도 하락세가 만연했다. 시총 1위 기업 서울반도체는 2150원(-4.5%) 떨어진 4만5600원에, 시총 2위 기업은 50원(-0.23%) 떨어진 2만1600원에 거래됐다. 시총 10위권 내에 상승세를 보인 종목은 다음(1.46%)과 CJ오쇼핑(1.79%) 뿐이었다.
업종별로도 대부분 내림세를 보였다. 비금속업(3.94%), 오락,문화업(1.49%), 인터넷업(1.21%) 등만이 올랐다. 기타제조업(-4.37%), 금속(-3.33%), IT부품(-3.10%) 등은 하락했다.
음식업에선 막걸리의 인기에 힘입은 국순당이 550원(4.21%) 오르며 업종지수를 끌어올렸다. 막걸리 수혜를 본 업체는 또 있었다. 막걸리 시장을 진출한 미디어플렉스가 거래제한폭(14.87)까지 올랐다. 그 외 최대주주의 경영권 참여 소식이 알려진 스카이뉴팜(14.39%), 상장폐지위기에서 탈출해 거래를 재개한 한국기술투자(14.62%)도 상한가를 쳤다.
이 날 상한가를 친 9개 종목을 포함 총 175개 종목이 오름세를 보였다. 하한가를 친 8개 종목과 더불어 하락세를 보인 종목은 752개 였다. 보합은 50개.
입력 2010.05.06.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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