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이동통신사들이 잇달아 해외 데이터로밍 요금을 인하했다.
SK텔레콤은 국내에 비해 최대 2.7배까지 비싼 요금체계를 적용해왔던 해외 데이터로밍 요금을 국내와 같은 '킬로바이트(KB)당 9.1원'으로 맞춘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SK텔레콤 이용자는 해외에 나가서도 자신의 휴대전화로 '무선 네이트'에 접속해 뉴스 기사 1개(약 30KB)를 볼 경우 국내와 동일한 273원(9.1×30) 정도만 내면 된다. 과거 요금체계와 비교하면 중국 로밍의 경우 43%, 일본 로밍의 경우 39% 인하됐다.
KT는 미국·일본·중국 등 주요 15개국에서 스마트폰(PC 기능 휴대전화)을 이용해 인터넷에 직접 접속할 경우 데이터로밍 요금을 기존보다 36~77% 싼 'KB당 7원'으로 낮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