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은 글로벌 석유 메이저인 쉘(Shell)과 나이지리아 국영석유회사(NNPC)의 현지 합작회사인 SPDC(Shell Petroleum Development Company of Nigeria Limited)가 발주한 1억7300만달러(약 2000억원) 규모의 나이지리아 우토로구-우겔리 가스 파이프라인 공사를 수주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공사는 나이리지아 델타지역에 있는 와리(Warri)에서 남동 방향으로 15km 떨어진 우토로구 가스 플랜트에서 우겔리까지 총 연장 100㎞의 가스 파이프라인과 부대시설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공사 기간은 착공 후 약 25개월이다.

대우건설은 지난 1978년 나이지리아에 처음 진출한 이래 30여년간 총 49건, 45억 달러의 공사를 수행해 오고 있다. 현재는 바란-우비 석유·가스 통합개발 프로젝트, AFAM 복합화력발전소 등 5건의 공사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