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인 케이에스피가 인수·합병(M&A)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 빠르면 이번 주 중 매각공고가 이뤄지고 본격적인 M&A 절차가 시작될 예정이다. 케이에스피는 선박용 엔진부품을 만드는 업체로 부산에 위치하고 있다.

20일 M&A 업계에 따르면 케이에스피는 최근 삼일회계법인을 매각 주관사로 선정하고 관할법원인 부산지방법원에 M&A 개시 승인을 요청했다. 케이에스피는 지난 2008년부터 회생절차를 밟고 있다.

케이에스피의 최대주주는 두산그룹 계열의 투자회사인 네오플럭스가 국민연금으로부터 자금을 받아 조성한 펀드인 '국민연금 06-2 네오플럭스 기업구조조합'이다(2009년 말 기준). 벤처캐피털인 한국기술투자와 네오플럭스도 지분을 일부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501억7100만원의 매출과 83억7500만원의 영업이익, 18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주요 거래처는 현대중공업이며 두산엔진, STX엔진 등으로 매출처를 넓혀가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유력한 인수후보로 현대중공업과 기업구조조정 전문 펀드 등이 거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병남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