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의 자동차 부품 생산업체인 A사도 지난달 기초품질 점검 TFT를 만들었다. 이 조직은 도요타 사례를 분석해 리콜 대처 방안을 만들고, 품질 평가 기준도 새로 마련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도요타 같은 거대 기업도 한순간에 흔들릴 수 있다는 걸 보니 위기감이 들었다"고 말했다.

올해 초 '도요타사태' 이후 기업들 사이에서 '품질 경영' 바람이 불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13일 국내 제조업체 1420곳을 대상으로 도요타 사태의 영향에 대해 설문한 결과, 20.6%가 '경영에 눈에 띌 만한 변화가 있었다'고 응답했다. 또 52.4%는 '특별한 변화는 없지만 품질과 안전문제에 대한 인식이 강화됐다'고 답해, 73.0%가 도요타사태를 계기로 경영 개선과 품질 인식을 강화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