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에 대졸자 공채 650명, 하계 인턴 550명 등 역대 최대 규모인 1200명을 모집하는 롯데그룹이 주요 계열사들 최고경영자(CEO)들을 직접 대학에 보내 '인재 확보'에 나서고 있다.

이달 6일부터 오는 15일까지 전국 29개 대학에서 열리고 있는 롯데그룹 채용설명회에는 이철우 롯데쇼핑 대표, 신헌 롯데홈쇼핑 대표 등 그룹의 간판 경영자들이 직접 연사로 나서 'CEO 특강'을 연다.

이철우 대표는 지난 9일 서울대에서 '롯데 유통의 지속성장 전략'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갖고, 세계적으로 백화점 업계가 경영난을 겪는 가운데 유독 한국 백화점만 성장하고 있는 경쟁력의 비결, 유통사업의 비전, 미래의 경영자가 갖춰야 할 자질 등을 밝혔다. 신헌 롯데홈쇼핑 대표는 같은 날 중앙대에서 CEO 특강을 했다.

오는 13일에는 롯데시네마 손광익 대표, 롯데카드 박상훈 대표가 각각 한국외대, 성균관대에서 CEO 특강을 할 예정이다. 롯데그룹의 한 임원은 "CEO가 직접 나서 그룹의 비전을 설명하면 학생들의 호응이 높고 그룹의 진취적 이미지를 심는 데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4년제 대학 졸업자 및 올 8월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하는 롯데그룹의 대졸 공채는 15일까지 롯데 채용홈페이지(job.lotte.co.kr)를 통해 지원서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