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초계함 '천안함'의 침몰 소식에 29일 방위산업주는 상승세를, 남북경제협력 관련주와 대북 송전 관련주는 약세였다. 천안함 침몰이 전체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적었지만, 개별 종목에는 큰 영향을 미친 셈이다.
이날 방위산업주로 꼽히는 스페코와 빅텍, 휴니드가 나란히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퍼스텍과 풍산은 각각 3.76%, 0.87% 상승했다. 두산인프라코어도 2.98% 오르는 등 강세를 보였다. 반면 대북송전 관련주로 꼽히는 이화전기(7.34%), 선도전기(7.45%), 광명전기(9.80%), 대한전선(1.75%) 등은 크게 떨어졌다. 남북경협 관련주로 꼽히는 제룡산업(6.25%), 로만손(4.80%) 역시 큰 폭으로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북 관련 종목은 이슈가 불거질 때마다 일시적으로 급등락을 거듭한다며 심리적 우려에 의존해 매매에 편승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