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중국에서 인기가 좋다.

대한항공은 25일 중국 여행전문지 '내셔널 지오그래픽 트래블러'로부터 싱가포르항공, 에미레이트항공 등과 함께 '최고 외국 항공사'로 뽑혔다고 밝혔다.

대한항공 측은 "중국에서 최고의 항공사 반열에 오른 것은 중국 전용 카운터 도입 등 중국인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노력하고, 상하이, 홍콩 등 주요 노선에 차세대 명품 좌석 항공기를 투입해 기내 서비스를 대폭 업그레이드 하는 등의 노력이 중국인들부터 인정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내셔널 지오그래픽 트래블러’는 중국 미디어 그룹 스상(時賞)에서 발간하는 월간 여행잡지로 지난 2006년 이후 매년 항공사, 호텔, 최고 여행지 등 부문의 '최고'를 뽑고 있다. 이번 수상자 선정은 1월25일부터 3월10일까지 인터넷을 통해 현지 고객들을 대상으로 이뤄진 설문조사가 바탕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