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금증권은 23일 건강보험 개혁안이 미 하원을 통과함에 따라 개량신약 기술력을 가진 국내 제약사들이 수혜를 얻을 것으로 전망했다.

오승규 연구원은 "제네릭 의약품보다 개량신약 기술력 갖춘 제약사를 주목해야 한다"며 "개량신약은 개발에 소요되는 기간이 4~5년으로 신약 개발에 소요되는 기간 10~15년에 비해 상대적으로 짧고, 높은 진입장벽을 지니고 있으며, 독점적인 판매를 수행할 수 있어 높은 투자매력도를 가진다"고 말했다.

앞서 미국 하원은 건강보험 개혁법안 상원 원안을 찬성 219 대 반대 212로 통과시켰으며, 수정안도 찬성 220 대 반대 211로 통과시켜 사실상 건강보험 개혁법안을 시행토록 했다.

그는 "이에 따라 개량신약에 강점을 지닌 SK케미칼과 한미약품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특히 SK케미칼은 개량신약인 항암제 SID-530을 글로벌 제네릭 전문업체에게 기술 수출한 바 있으며, 올 하반기부터 유럽시장에 본격적인 제품 판매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오 연구원은 이어 "또한 미국에서 임상 중인 이들의 개량신약들을 고려할 때, 직접적인 수혜주로 거론될 수 있어 높은 관심을 가지고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