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은행들이 올해 정규직 1800여명, 비정규직 700여명 등 총 2500여명의 신입 행원을 뽑을 전망이다. 은행들은 인턴 행원도 1200여명가량 채용할 예정이라, 은행권에서만 앞으로 3700여개의 청년 일자리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신한은행은 22일 올해 총 400여명의 정규직 신입사원 채용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확한 채용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신한은행은 경제난으로 채용이 급감한 지난해에도 예년의 두 배 수준인 400여명의 정규직 신입사원을 채용했다. 이 은행은 현재 비정규직인 창구전담 직원 200명을 뽑고 있다.
국민은행도 하반기에 정규직 300명을 뽑기로 했다. 3월 말부터는 창구 직원(텔러직) 150명을, 4월 중순부터는 전화영업직(텔레마케터) 150명의 입사 지원을 국민은행 홈페이지(www.kbstar.com)를 통해 받는다.
우리은행은 하반기에 일반 정규직 행원 300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현재는 창구전담 직원 100명을 뽑고 있다. 하나은행도 같은 시기에 정규직 행원 150명을 채용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기업은행은 상반기에 정규직 행원 200명을 뽑기로 했다.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각각 100명과 50명의 정규직을 뽑기로 했고, 외환은행은 100명, SC제일은행은 70여명을 채용할 예정이나 시기는 아직 미정이다. 광주은행은 정규직 신입 행원 40명의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이밖에 지난 2년간 신입 행원 채용을 중단했던 한국씨티은행도 올해는 채용을 재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은행들은 상·하반기 중 인턴 사원 채용에도 나설 예정이다. 규모는 우리은행 750명, 경남은행 300명, 광주은행 190명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