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공공공사 입찰에서는 최적가치낙찰제 등 가격 이외에 업체의 기술능력을 동시에 평가하는 방식이 점차 확대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최민수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18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열린 개원 15주년 기념 세미나에서 "공공공사 입찰에서는 기술제안입찰 확대, 순수내역입찰 및 내역서 수정방식 도입, 행정안전부의 최적가치낙찰제 도입 등과 같이 단순히 가격 이외에 업체의 기술능력을 동시에 평가하는 방식이 점차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연구위원은 "선진 외국에서는 공사 특성과 시장 수요, 발주기관의 요구 조건에 따라 유연하게 생산방식이 결정되는 시스템을 유지하고 있다"며 "앞으로 프로젝트의 개별 특성 및 공사비, 공기, 요구 성능 등 발주자의 요구 조건을 중시해 발주자가 자율적으로 발주 방식을 선정, 운영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번 세미나는 한국 건설산업의 발전과 함께 지속 성장해온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의 개원 15주년을 기념해 한국 건설산업의 과거와 현재를 진단하고 향후 미래 발전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기획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