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금증권은 한진해운이 주식 공개매수를 실시한 결과 의문의 대량매매가 발생한 것은 경영권 분쟁 가능성을 암시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보유와 목표주가 1만7000원을 유지했다.

동양종금증권은 18일 보고서를 내고 "16일 한진해운 측 공시에 따르면 소속이 밝혀지지 않은 주주들이 266만2931주의 한진해운 주식을 한진해운홀딩스의 신주 423만7646주(9.7%)로 교환"했다며 "최은영 회장측과 조양호 회장측 양쪽 모두에 해당하지 않는 세력이 9.7%나 되는 지분을 교환해간 것은 추후 경영권 분쟁 가능성을 알리는 신호탄"이라고 분석했다.

공시에 따르면 한진해운주식의 1854억2394만주에 대해 공개매수를 실시한 결과 최은영 회장측과 조양호회장측은 각각 38.4%와 27.4%를 확보하게 됐다.

강성진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구체적인 경영권 분쟁 여부는 최종적인 한진해운홀딩스 소유지분의 공시가 나온 후에 판단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