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제약은 '제26회 보령의료봉사상' 대상에 홀트일산복지타운 부속의원 조병국 원장을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1958년 연세대 의대를 졸업한 조 원장은 홀트아동복지회 부속의원 등에서 근무하며 50여년간 입양아들의 건강을 돌봤다. 그는 1993년 정년을 맞아 홀토아동복지회 부속의원을 퇴임했지만, 후임자가 나타나지 않아 '전(前)원장'이란 직함으로 15년을 더 활동하다 2008년 퇴임했다. 최근엔 홀트일산복지타운 부속의원 원장으로 활동중이다.
그동안 조 원장의 손길을 거쳐간 입양아는 6만여명에 달한다. 조 원장은 입양아들을 위해 의료활동 이외에도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입양서류 작성시 '○○에 버려졌음' 이라고 쓰던 것을 '○○에서 발견됐음'으로 고치도록 했으며, 몸이 아픈 입양아의 경우 해외에 입양이 돼서도 제대로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입양 가정이 보험혜택을 줄 수 있는지 등을 서류에 표기하도록 했다.
시상식은 17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리며 조 원장에게는 상패와 메달, 상금 3000만원이 수여된다.
입력 2010.03.16.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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