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가 남유럽발(發)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하락세로 마감했다.

지난 주말 미국 뉴욕 증시는 오름세로 마감했지만,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지속되면서 외국인투자자들이 위험자산인 주식을 내다 팔 것이라는 불안감이 지속되며 투자심리가 회복되지 않았다.

8일 한국거래소에서 코스피지수는 이틀 연속 하락세를 보이며 1550선에 턱걸이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14.33포인트(0.91%) 하락한 1552.79로 장을 마쳤다.

개인과 기관이 주식 매수에 나섰지만, 외국인투자자들이 2150억원가량의 주식을 순매도(매도 금액에서 매수금액을 뺀 것)하면서 주가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도 이날 외국인들의 매도 공세에 9.96포인트(2%) 하락한 487.41을 기록, 500선이 무너졌다.

일본 닛케이 평균은 3일 연속 하락하며 작년 12월 10일 이후 처음으로 1만 선 아래로 주저앉았다. 중국 상하이 증시와 홍콩 항성지수도 각각 0.14%와 0.58%씩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