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5년 현대차 유럽 기술연구소의 현지 사무소로 시작한 현대차 유럽 디자인센터는 2003년 현재의 건물 및 주요 시설을 갖추고, 현지 디자이너들을 채용, 유럽 소비자들에게 맞는 양산 모델을 디자인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춰나가기 시작했다.
유럽 디자인센터는 현재 판매 중인 i20, i30, ix35(투싼 iX의 유럽 판매명) 디자인을 담당했다. 또한 HED1(2005년 제네바모터쇼 공개), HED2(제너스·2006년 제네바모터쇼), HED3(아네즈·2006년 파리모터쇼), HED4(카르막·2007년 제네바모터쇼), HED5(i-mode·2008년 제네바모터쇼), HED6(익쏘닉·2009년 제네바모터쇼) 등 콘셉트카를 출품해, 현대차의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확립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제너스는 유럽 디자인센터장인 토마스 뷔르클레가 2005년 현대차에 합류한 뒤 처음 주도한 콘셉트카로, 이후 현대차 디자인에 큰 영향을 미쳤다. 또 '카르막'은 유명 국제디자인상인 iF디자인상을 받았으며, 카디자인뉴스 '2007년 올해의 차' 후보에 오를 만큼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현대차 유럽 디자인센터는 최근 현대차 판매가 급성장하고 디자인이 크게 향상되면서, 유럽에서 예비 자동차 디자이너들에게도 선망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이외에도 현대차 유럽 디자인센터에는 유럽 경험이 풍부한 현대차의 베테랑 디자이너 이병섭 수석연구원이 현대차의 유럽 디자이너들과 한국 남양연구소 사이에 빠르고 원활한 업무연락을 책임지고 있다. 또 디자인센터와 함께 있는 현대차 유럽기술연구소의 김남용 법인장이 유럽 디자인센터에서 나온 디자인들에 대해 실시간으로 기술지원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