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컨 니더라우어(Niederauer)

던컨 니더라우어(Niederauer) 'NYSE 유로넥스트'의 최고경영자(CEO)는 "경제위기 이후 세계 금융시장에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기 위해 추가 인수·합병 및 기술 개발을 통해 공격적인 포지션을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니더라우어 CEO는 지난 24일 뉴욕 외신기자클럽에서 증권거래소의 발전 방향 및 전략, 향후 경제 전망 등에 관해 기자회견을 가졌다.

그는 기회를 선점하기 위한 공격적인 움직임으로 ▲비용 절감 및 전문적인 통합과정 촉진 ▲지리적 기술적 합병 박차 등 크게 두 가지를 꼽았다.

니더라우어 CEO는 올해 카타르증권거래소 및 도쿄증권거래소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중국과 탄소배출권 거래를 시작하며, 증권예탁결제회사(DTCC)와 합동벤처회사를 설립해 채권과 파생상품 청산을 쉽게하는 계약을 체결한 것을 주요 활동으로 소개했다.

그는 "현재 NYSE 유로넥스트는 금융위기 이후 깨진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양보다는 질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무리한 가격에 대형 기업공개를 추진해 실패할 여유가 없기 때문에 적절한 가격과 충분히 시장이 뒷받침되는 기업공개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세계 금융시장 전망과 관련, "분명히 최악의 상황을 이미 지났다고 생각한다"며 "미국뿐 아니라 전 세계 여러 곳에서 바닥을 다지는 신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오바마 행정부의 금융 규제 강화 움직임에 대해 "금융 규제를 재정비하려는 정부의 시도는 방향이 맞는 것이고 이를 지지하는 입장"이라면서 "문제는 세부적인 내용을 어떻게 현명하게 마련하느냐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