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정책연구원(IPS)조선일보가 공동 주관하고 지식경제부가 후원하는 '제6회 지역산업정책대상' 시상식이 29일 서울 여의도 63시티에서 열렸다.

지역산업정책대상은 매년 전국의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뛰어난 산업 정책을 통해 지역 발전을 이룬 곳을 발굴해 시상하는 제도다. IPS와 조선일보가 지역 경제 활성화와 국가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2004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심사는 산업계·학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평가위원회가 담당하며, 대상과 최우수상·우수상·각 부문별 우수상, 우수 실무자상 부문으로 나눠 시상한다.

산업정책연구원(IPS)과 조선일보가 공동 주관하고 지식경제부 후원으로 29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제6회 지역산업정책대상’시상식 후 수상자들이 함께 자리했다.

올해는 관내 기업 유치 활동을 적극적으로 벌인 창원시(경상남도)가 대상을 받았고, 최우수상은 광산구(광주광역시)와 거제시(경남)에 돌아갔다. 우수상은 김제시(전라북도), 춘천시(강원도), 고양시(경기도)가 받았다.

부문별 우수상은 김포시(경기도, '기업가 부문'), 고성군(경남, '경영 여건 부문'), 서귀포시(제주도, '시장환경 부문'), 수원시(경기도, '지원 및 관련 산업 부문'), 익산시(전라북도, '전문가 부문'), 전라북도('근로자 부문'), 통영시(경남, '부존자원 부문')가 수상했다.

관련 정책 과정에서 노력을 기울인 공무원들에게 주는 우수 실무자상은 장현씨(창원시청), 정미영씨(광산구청), 이형운씨(거제시청), 전준미씨(김제시청), 박진환씨(춘천시청), 양정길씨(고양시청)에게 각각 돌아갔다.

산업정책연구원의 신철호 이사장은 "우수 지방자치단체 결정은 각 자치단체가 추진 중인 지역 산업정책의 현실성과 실행력·실효성 등을 평가한 결과"라며 "이를 통해 각 자치단체의 이미지를 높이는 한편 지역 발전의 계기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식경제부 임채민 제1차관은 축사를 통해 "지방자치단체가 어떻게 산업화를 이뤄나가고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지 평가하는 지역산업정책대상이 지역 발전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며 "정부도 지방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