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남홍 기아차 사장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23일 "조 사장이 최근 사의를 표명했고, 조만간 수리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조남홍 사장은 지난 22일 김익환 기아차 부회장이 사의를 표명하면서, 정몽구 회장과 함께 '2인 대표이사 체제'를 구축할 것으로 전망됐다. 조 사장이 사임함에 따라 기아차의 대표이사로는 정몽구 회장만 남는다. 조 사장은 고문직을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조 사장은 1977년 현대정공에 입사한 이래 30년 가까이 현장에서 재직했으며 화성공장장으로 재직하다 지난 2005년 12월 사장으로 승진, 국내 영업과 인사, 총무를 맡아왔다. 이번 조 사장의 사임은 내수 시장에서 올해 괄목할 만한 약진을 이룬 기아차의 판매 실적을 고려하면 뜻밖이라는 게 자동차업계의 전반적인 평가다. 기아차는 지난달 내수 시장에서 점유율 35.0%를 차지해 지난 1993년 7월(37.2%) 이후 15년4개월 만에 35%대를 기록할 정도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입력 2008.12.24. 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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