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삼성전자는 4세대 이동통신의 핵심기술인 '와이브로 에볼루션(WiBro Evolution)'을 공동 개발했다고 7일 발표했다.

와이브로 에볼루션은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로 상용화해 서비스 중인 '와이브로(고속 이동하면서 인터넷을 사용하는 기술)'의 성능을 크게 개선한 것이다. '와이브로'는 시속 120㎞가 넘으면 인터넷이 끊겼지만, 신기술은 시속 350㎞로 달리는 차량 속에서도 문제가 없다. 데이터 전송 속도 역시 4배 이상 빨라졌다. 다운로드 149Mbps, 업로드 43Mbps의 속도를 구현했다. 이는 700MB 영화 1편을 37초에 내려 받을 수 있는 속도다. 무선인터넷 시장에서 와이브로와 경쟁하는 3세대 이동통신기술 HSDPA와 비교하면 10배 이상 빠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