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는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인 2조원가량을 투자한 제3기 고도화 설비인 No.2 FCC의 본격 상업 생산을 최근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No.2 FCC'는 벙커C유 같은 저가(低價)의 중질유를 분해해 고부가가치 제품을 생산하는 시설로 작년 1월 착공됐다. SK에너지는 "공사에 쓰인 배관 길이만 640㎞로 경부고속도로의 1.5배에 달하고, 철골은 상암월드컵 경기장에 사용된 규모의 1.5배인 3만t이 투입됐다"고 밝혔다.

이상일 SK에너지 사업본부장은 "No.2 FCC의 가동으로 고도화 설비 생산량이 국내 정유사 중 최대인 하루 16만2000배럴로 늘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