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이후 국내 미디어 시장전망은 긍정적이다. 우선 2분기에는 대기업들의 베이징올림픽 관련 광고마케팅 집행이 본격화, 부진했던 광고시장이 빠른 회복세로 전환할 것이다.

또 하반기에는 긍정적 정책변화 이슈들이 크게 부각될 전망이다.

우선 IPTV 도입이 있다. IPTV 상용화는 콘텐츠 수신료 증가와 뉴미디어 광고시장 확대로 이어져 미디어기업들의 기초체력을 상승시키는 효과를 낼 것이다. 특히 지상파방송사업자와 선도 프로그램사용사업자(Program Provider)에게는 보유 콘텐츠의 활용범위 증가와 가치상승을 이끌어낸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정부의 미디어 정책은 ▲디지털전환과 IPTV를 중심으로 한 방송통신융합 촉진 ▲지상파방송의 민영화 가능성을 염두에 둔 방송구조 개편 ▲KOBACO(한국방송광고공사) 방송광고독점 완화를 위한 방송광고제도 재정립 ▲신문방송 겸영 허용 및 유선방송의 규제완화 등이 예상된다. 이러한 미디어 정책변화는 미디어사업자와 투자자에게 각각 사업기회 확대 및 투자선택의 다양화를 이끌어 낼 전망이며, 주식시장은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낼 가능성이 높다.

결론적으로 현시점에서 미디어 업종에 대한 투자는 점진적인 비중확대 전략이 바람직하다. 투자매력도 측면에서는 콘텐츠 중심의 선도 미디어기업으로 압축하는 투자접근이 유효하다. 즉, 강력한 지상파방송 콘텐츠 보유를 기반으로 미디어 지주사체제로 전환 중인 SBS와 IPTV 도입 및 케이블TV의 디지털전환 가속화로 콘텐츠 시장지위가 높아지고 있는 온미디어가 유망해 보인다.

CJ홈쇼핑, 큐릭스 등과 같은 케이블TV MSO사업자의 경우 IPTV와의 경쟁리스크가 상존하지만 디지털전환 가속화와 업계 내 시장재편 과정에서 대형화에 성공하여 펀더멘털 상승효과가 본격화될 수 있는 잠재성장력은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