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음방지 패치·경보기에서부터 이갈이를 막기 위한 마우스피스까지.
계절변화를 신체가 따라가지 못해 생기는 일종의 계절병인 '춘곤증'은 매년 이맘때면 찾아오는 반갑지 않은 손님이다.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춘곤증을 극복할 수 있는 갖가지 이색 상품을 발 빠르게 내놓아 인기를 끌고 있다.
인터넷 오픈마켓 G마켓에서는 신체에 붙이면 시원한 청량감을 줘 잠을 깨우는 패치 상품이 등장했다. 이마 등 피부에 붙이는 '올빼미 졸음방지 패치'는 천연 페퍼민트와 졸음 예방에 효과가 있는 10여 가지 허브 성분이 정신을 맑게 해 졸음을 방지한다.
맑은 공기도 춘곤증 퇴치의 한 방법이 될 수 있다. 탁상용 고체산소 '옥시피아'를 선보인 인터파크는 "방안에 4m짜리 소나무 한 그루가 있는 것과 같은 효과를 제공한다"고 했다. 롯데아이몰에서는 '산세베리아슈퍼바', '화이트가든마지나타' 등 공기청정식물이 인기다.
졸면 경보음이 울리는 '장치'까지 등장했다. 디앤샵의 '졸음방지 경보기'는 귀에 걸어 사용하는데, 고개를 숙여 졸면 경보음이 발생해 잠을 깨워준다. 잠을 쫓는 카페인이 함유된 천연비누도 봄철 인기상품이다.
숙면을 돕는 제품도 속속 등장했다. G마켓에서는 새끼손가락의 경혈을 자극해 코를 고는 것을 막고 숙면을 돕는 '코골이 방지 반지'가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롯데닷컴에서는 눈의 피로를 풀어주고 지압효과가 있는 '눈베개'는 물론, 발가락 사이사이에 끼워 넣는 '발가락 베개'까지 등장했다. 잠잘 때 이를 가는 버릇이 있는 사람을 위해 인터파크에서는 잠잘 때 물고 잘 수 있는 '마우스피스'를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