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달러에 대해 원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이 연일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환율은 전날보다 4.7원 오른 97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28일 936.5원에 비하면 8일 만에 33.5원이나 올랐다. 이날 환율은 오전 한때 달러를 사겠다는 주문이 몰리면서 980.6원까지 급상승하기도 했다.
최근 글로벌 달러 약세 기조에도 불구하고 원화가 달러에 약세를 보이는 이유에 대해 전문가들은 "미국의 서브프라임모기지(비우량주택담보대출) 부실 여파로 시중에 달러 물량이 부족해진 데다 외국인들이 한국 증시에서 주식을 팔아 달러로 환전해 나가는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한다.
입력 2008.03.12.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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