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물가가 치솟는 가운데 생활비 절감에 도움이 되는 이른바 '생활비 할인카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리 큰 액수는 아니지만, 학원비와 교통비, 신문값, 병원비, 쇼핑비 등 고정적인 가계 부담을 덜어줘 인기다.
'KB 잇스터디 카드'는 전국 학원과 독서실, 서점에서 사용할 때 10%(직전월 사용액 30만원 이상, 월 2만원·연 8만원 한도)를 깎아준다. 가령 영어학원 수강료가 한 달에 20만원이면, 2만원을 할인해 주는 것이다. 단 카드 발급후 첫 3개월은 5% 할인해 준다. 연회비는 5000원.
현대카드가 지난 21일 출시한 '코레일멤버십-현대카드M'은 철도(KTX, 새마을호, 무궁화호) 승차권 결제총액의 5%(월 2만원, 연 20만원 한도)를 할인해 준다. KTX로 주말에 서울과 부산을 한 차례씩 왕복한다면 연간 6만1440원을 아낄 수 있다. 연회비는 1만~1만5000원.
대형 할인점 쇼핑비를 깎아주는 카드도 많다. '홈플러스 외환카드'(첫해 연회비 면제)는 홈플러스 이용 시 이용금액의 5%를 할인(매월 4회, 월 최대 1만원)해 주고 2~3개월 무이자 할부를 제공한다. 최근 출시된 '삼성 아메리칸익스프레스그린카드'는 할인점 코스트코 연회비 상당액(3만5000원)을 캐쉬백해 준다. 기업은행의 'I am 카드 well'(첫해 연회비 면제)은 롯데, 신세계, 현대백화점과 할인점 등에서 10만원 이상 긁으면 5000원(월 1회)을 할인해 준다. 매달 10, 20, 30일에 20만원 이상 쓰면 최고 1만원 할인이다.
신문값도 카드로 결제하면 1년에 최대 6000원까지 모을 수 있다. 인피니트, 디오, 마이센스, 뉴스카이패스 등 대다수 신한카드(신한비씨 제외)가 조선일보 구독료 자동이체시 1회 500포인트(500원 상당)를 쌓아준다.
병원비와 약값을 최대 10%까지 깎아주는 카드도 등장했다. 현대카드H는 전월 60만원 이상 사용시 병원비와 약값을 각각 10%(월 2만원) 할인해 준다. 전월 30만원 이상 사용하면 5% 할인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