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관련주(株), 결국 폭탄돌리기 끝났나.'1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지난 3일 이후 5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던 삼호개발·특수건설·동신건설·삼목정공·리젠·신천개발·홈센타 등은 모두 이틀째 하한가를 기록했고, 이화공영도 이틀째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다.
소위 '이명박 수혜주'들은 지난 5일 검찰의 'BBK사건 수사결과' 발표를 전후로 무더기 상한가를 기록해왔었다. 하지만 한국증권선물거래소가 지난 7일 이명박 관련주로 꼽히는 종목들에 대해 불공정거래 여부를 집중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는 하한가로 직행했다. 이화공영·홈센타 등은 투자경고 종목으로 지정됐다.
이명박 관련주는 이 후보의 대선공약인 대운하 건설이 시행될 경우 공사수주관련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되거나 대학동문 등 이 후보와 관련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주가가 급등해왔다. 그러나 삼호개발 관계자는 "대운하건설과 관련해 수중공사 사업면허를 가지고 있다는 이유 때문에 주가가 올랐지만, 이 면허는 웬만한 건설사들은 딸 수 있는 특별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주가가 급등할 근거가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
바이오 전문회사인 리젠의 경우 계열사인 리젠바이오텍 대표가 이명박 후보의 공동선대위 위원장에 임명됐다는 이유로 이명박 수혜주로 분류됐지만, 회사측은 "계열사 대표로 리젠과 직접적인 연관이 없으며, 회사의 실적과 무관하게 주가가 오른 것"이라고 해명했다.
신천개발은 시설관리물 용역업체지만, 대주주가 이명박 후보와 대학 동문이라는 이유 때문에 주가가 급등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