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최태원 회장이 페루를 방문, 대통령을 면담하고 SK가 보유하고 있는 카미시아 유전을 방문하는 등 남미지역 공략에 적극 나섰다.
SK는 10일 최 회장이 알란 가르시아 페루 대통령을 면담하고 페루 투자와 사업에 대한 정부 지원과 함께 여수박람회 유치 지원에 감사를 표했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이 자리에서 "자원개발뿐 아니라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페루의 석유화학, IT, 건설 등의 신규사업도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비행기와 헬기를 갈아타고 밀림지역인 카미시아 유전에 도착해 3시간 정도 시추 현장을 둘러보며 안전관리를 강조하고 자연손상을 최소화해달라고 당부했다. SK는 현재 남미 지역인 페루와 브라질에 생산 유전 3개와 탐사 유전 4개를 확보해 전체적으로 총 3.5억 배럴의 원유를 확보하고 있다. 우리나라가 하루에 소비하는 원유가 200만 배럴 정도인 점을 감안하면, SK가 남미에서 확보한 원유만 현재 175일분이며, 2010년 4.5억 배럴로 원유 확보량이 늘어날 경우 225일 분까지 늘어난다고 SK측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