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 뒷자리 번호 중에 소비자들이 가장 좋아하는 골드번호는 '0000'인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은 이달 10~16일 소비자를 대상으로 010 휴대전화의 골드번호 추첨 1차 행사를 실시한 결과, 가장 경쟁률이 높은 번호는 '0000'으로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소비자가 선호하는 번호 2위는 '7777', 3위는 '1004'였다. KTF가 이달 17일부터 진행 중인 골드번호 추첨 행사에서도 1위는 '0000', 2위는 '7777'로 나타났다. 3위는 '1000'번이었다.
SK텔레콤은 "0000번호의 선호도가 가장 높은 것은 기억하기 쉽고, '0'이라는 숫자의 이미지가 중립적이어서 어떤 업종이나 지위의 사람도 편하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4자리가 모두 같은 숫자로 된 뒷자리 번호의 선호도는 0000, 7777에 이어 3333, 8888, 1111, 9999, 2222, 5555, 4444 순으로 나타났다. 6666은 선호도가 가장 낮았다.
SK텔레콤은 오는 11월 4일까지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골드번호를 매주당 1200~1400개씩 총 1만1625개를 선정, 소비자들의 신청을 받아 공개 추첨을 통해 배정한다. KTF도 오는 10월 2일까지 휴대전화 뒷자리 번호 6만3000여 개를 대상으로 골드번호 추첨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려면 SK텔레콤과 KTF 대리점에 신청하면 된다. 이동통신 회사가 골드번호를 공개 추첨을 통해 배정키로 한 것은 과거 소비자가 선호하는 번호를 놓고 청탁과 비밀거래가 발생하는 폐단을 시정하기 위한 차원에서 이뤄졌다.
SK텔레콤은 홈페이지(www.tworld.co.kr)를 통해 번호별 신청 현황을 알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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