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계 은행인 HSBC가 외환은행을 50억 달러(약 4조6000억원) 이상에 인수하기 위해 외환은행 대주주인 론스타와 지속적으로 접촉해 왔다고 영국 일간지 데일리텔레그래프가 17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그러나 "HSBC와 론스타의 논의는 지극히 초기단계(extremely preliminary)이고, 불확정적(contingent)"이라며 "지난 2003년 외환은행이 론스타에 매각되는 과정의 불법성에 대한 문제부터 해결되어야 한 다"고 덧붙였다. 이 신문은 "만약 HSBC가 외환은행을 인수하면 아시아 3번째 경제대국인 한국의 금융산업에서 확고한 위치를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같은 보도에 대해 본지가 확인을 요청하자 HSBC 한국지사 관계자는 "외환은행 인수와 관련된 내용은 금시초문"이라며 "(본사 쪽 일이라) 확인이 불가능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