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부족에 시달리던 독도에 하루 30t씩의 담수(淡水)가 쏟아져 독도 주민이나 경비대원의 물 걱정이 사라지게 됐다.

두산중공업은 '세계 물의 날'을 맞아 독도에 무상 기증했던 해수담수화 설비를 준공,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준공한 담수설비는 모두 2기다. 독도경비대원과 등대 관리원 등이 상주하고 있는 동도(東島)에 있던 기존 노후 설비는 하루 70명이 사용할 수 있는 담수 생산용량 24t 규모의 최신 설비로 교체됐고, 독도 주민 김성도씨 부부가 살고 있는 서도(西島) 어민 숙소에도 하루 생산용량 4t 규모의 담수설비가 새로 설치됐다. 이 담수설비는 인터넷 전용선을 통한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운전상태를 원격으로 점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