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캐피털 인터내셔널(MSCI) 지수에 새로 편입되는 종목들의 주가가 오르고 있다.

지난 4일 MSCI지수 산출기관인 MSCI바라(Barra)는 오는 31일부터 산출되는 MSCI지수에 60개 종목을 새롭게 편입하고 64개 종목을 제외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에서는 두산중공업, 한화, 현대제철, 현대상선 등 4개 종목이 새롭게 편입됐고 기존에 들어가 있던 대덕전자는 제외됐다.

MSCI지수란 미국의 투자은행인 모건스탠리가 작성해 발표하는 세계 주가지수로, 이 지수를 산출하는 기초종목의 하나로 선정되면 MSCI지수에 따라 수익률이 결정되는 전 세계의 인덱스펀드들이 이 종목을 사들일 가능성이 높다.

두산중공업은 지수편입이 발표된 지난 4일 무려 9.63%나 오른 데 이어 7일에도 2.03% 올랐다. 두산중공업의 시가총액은 이로써 7조8000억원대로 삼성중공업의 7조9000억원에 바싹 다가섰다.

경찰 수뇌부가 보복폭행 사건과 관련해 김승연 회장의 구속을 강력하게 시사했지만 한화의 주가도 4일 5.58% 오른 데 이어 7일 1.65% 올랐다. 이 밖에 현대제철도 이틀 동안 2.7%가 올랐고, 현대상선도 3.6%가 올랐다.

반면 지수에서 제외된 대덕전자는 지난 4일 1.41% 떨어진 데 이어 7일에도 1.17%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