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26일 올 1분기(1~3월) 경영실적 집계 결과 매출 2조7117억원과 영업이익 6620억원, 당기순익 3963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작년 1분기와 비교할 때 매출액은 6.7%, 당기순이익은 17.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0.9% 감소했다. 영업이익 감소 폭은 당초 10% 정도 줄어들 것이라는 증권사 분석가들의 예상과 달리 소폭에 그쳤다.

애널리스트들은 SK텔레콤의 순증 가입자 수가 작년 4분기 23만9000명에서 올 1분기에 46만2000명으로 크게 늘어남에 따라 1분기 마케팅 비용이 급증했을 것으로 예상해 왔다. 하지만 실제 마케팅 비용은 작년 4분기 6357억원에서 올 1분기엔 5869억원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가입자 1인당 월 매출액은 4만4142원을 기록, 전년동기 대비 2% 증가했다.

대신증권 이동섭 애널리스트는"5월부터는 SK텔레콤도 KTF처럼 영상통화가 가능한 3.5세대 이동통신 서비스를 확대하는 과정에서 대규모 마케팅 비용을 지출할 예정이어서, 2분기(4~6월) 실적은 1분기보다 악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