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의 브랜드 가치가 세계 44위인 127억4200만 달러로 집계됐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3일 보도했다. 전년도 집계보다 순위로는 1계단 하락했으나 금액 기준으로는 6% 증가했다.

FT는 영국 시장조사전문업체 '밀워드 브라운 옵티모르(Millward Brown Optimor)'와 공동 실시한 '2006 글로벌 브랜드 순위' 산출 결과, 한국 기업 중 삼성이 유일하게 100위 안에 들었다고 이날 발표했다.

1위는 인터넷 검색업체 구글이 차지했다. 전년도 1위 마이크로소프트(MS)를 밀어낸 구글의 브랜드 가치는 전년 대비 77% 증가한 664억3400만 달러를 기록했다. MS는 11% 하락하며 3위(549억5100만 달러)로 미끄러졌다. 2위에는 전년에 이어 GE(618억8000만 달러)가, 4위에는 코카콜라(441억3400만달러)가 올랐다. 아시아 기업 중에서는 차이나모바일이 1계단 하락한 5위(412억1400만달러), 도요타가 10위(334억2700만달러)를 차지했다. 말보로·월마트·씨티·IBM 등도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