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에너지 및 군수(軍需) 업체인 미국 핼리버튼(Halliburton)이 중동과 아시아 지역의 사업 확대를 위해 두바이로 본사를 이전키로 했다고 11일(현지시각) 밝혔다.

핼리버튼의 데이브 레자르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아시아와 중동 등 동반구(東半球) 비즈니스를 총괄하는 거점을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의 두바이에 신설하고 자신이 상주키로 했다"고 말했다. 현재 휴스턴의 본사는 북·남미와 유럽 등 서반구(西半球) 지역 본부로 바꿀 계획이다.

레자르 회장은 "중동과 아시아 지역에서의 유전 개발 및 석유 생산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두바이 본부를 통해 중동 산유국 기업들과 밀접하게 연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