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BC은행은 이달초 인터넷과 콜센터로만 운영되는 무(無)점포 은행을 국내 처음으로 오픈했다. 무점포 은행이란, 지점을 방문할 필요 없이 365일 24시간 예금·대출 등의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신개념 은행 서비스다. 은행 측은 단 하루만 맡겨도 연 3.5% 이자를 주는 게 큰 경쟁력이라고 밝혔다.
보통 일반 시중은행의 저축성예금 금리는 연 0.1~0.2%에 그친다. 점포를 운영하지 않아서 생기는 비용 절감분으로 예금 이자를 높이 지급한다는 설명이다.
가입법은 간단하다. 고객이 HSBC다이렉트 홈페이지(www.hsbcdirect.co.kr)에서 계좌개설을 위한 온라인 신청서를 작성하면 전문 상담원이 다음 날 전화를 걸어 방문약속을 하고 고객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로 방문해 실명을 확인한다.
하지만 자동화기기를 이용할 수 있는 현금카드가 발급되지 않고 공과금 자동이체가 불가능한 점은 약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