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을 맞아 연 5%대 고(高)금리 예금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작년에 팔았던 특판예금의 만기가 다가오자, 새 고객을 다시 끌어들이려고 '반짝 세일'을 하는 것이다. 우리은행은 28일 인터넷으로 가입하는 '우리로모아정기예금' 금리를 최대 연 5.23%(28일 기준) 지급한다고 밝혔다.
기본금리는 연 5.13%지만, 우리닷컴통장이 있거나 혹은 다른 은행에 들었던 돈을 빼서 이체하면 0.1%포인트를 보너스로 얹어준다. 한국씨티은행도 29일까지 1년 만기인 '프리스타일예금'에 연 5% 금리를 제공한다. 단 100만원 이상 가입하는 고객 대상이다. HSBC은행도 29일까지 3개월에 연 5% 금리를 지급하는 'HSBC 스타트 3개월 정기예금'을 판매한다. 다만 가입액은 3000만~1억원으로 다소 높다.
저축은행들도 금리 인상 대열에 가세해 한국(서울), 신민(서울), 신라(인천), 신안(서울) 저축은행 등이 이달 말까지 금리를 0.2%포인트 올려 1년 만기에 연 5.95%(복리)를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