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C 로고에 등장하는 켄터키 할아버지가 양복을 벗었다. KFC는 14일 창업주 커낼 샌더스가 양복 대신 흰 셔츠에 빨간 앞치마를 두른 모습으로 로고를 변경, 전세계 80여개국 1만4000여개 매장에 이를 적용한다고 밝혔다. 나비 넥타이는 그대로다.

회사 관계자는 "새로운 로고는 창업주가 닭요리를 매장에서 직접 조리한다는 점을 상징한다"고 말했다.

이번 로고변경은 54년 회사 역사를 통해 5번째다. 현재 사용중인 로고는 1997년에 선보인 것이다.

한편 KFC는 우주에서도 볼 수 있도록 새로운 로고를 8129㎡의 크기로 제작, 미국 네바다주 사막에 설치했다고 말했다. 대형 로고는 자유의 여신상 265개를 합친 것과 크기가 비슷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