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면 추석이다. 고향을 찾은 친지가 모처럼 한자리에 모여도, 어른들과 아이들은 따로 시간을 보내는 경우가 다반사다. 어른들은 고스톱에, 아이들은 PC 게임에 몰두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
이번 추석에는 어른과 아이가 함께 가정용 비디오게임을 즐기며 세대 차이를 푸는 것은 어떨까. 특히 과거에 오락실에서 인기를 끌었던 게임이 게임기용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아 어른들도 게임을 즐기기에 부담이 없다.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2(PS2)는 현재 가정용 게임기 중 가장 많은 게임을 지원한다. '아이토이 시리즈'는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대표적 게임이다. TV에 전용 카메라를 설치한 뒤, 화면에 나오는 장면을 따라하며 즐기는 게임이다. 점수 대결이나 재미있는 표정 연출 등을 통해 누구나 쉽게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또 80~90년대 오락실에서 유행하던 '버블 버블' 등 여러 게임을 한데 묶은 '타이토 레전드'도 추석 때 즐길 만 하다.
무선을 통한 게임 조작과 빠른 작동감으로 인기가 높은 마이크로소프트의 X박스360도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게임이 많다. 스포츠 게임인 테이블 테니스(탁구)와 탑스핀2(테니스)은 최대 4명이 동시에 게임에 참가할 수 있다. 단순한 게임이라 보기에 어려울 정도로 그래픽과 사실감이 뛰어나다.
휴대용 게임기도 여러 사람이 동시에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터치스크린 기능을 지원하는 닌텐도의 휴대용 게임기인 NDS는 화면이 두 개로 나뉘어져 있다. NDS용 게임인 '우뇌의 달인'은 혼자서 즐길 수 있지만 여럿이 즐기기에도 충분하다. 때리고 쏘는 방식의 기존 게임과 달리, 더하기·빼기·곱하기·나누기 등으로 즐기는 이 게임은 중독성이 강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빠져들기 쉽다.
소니의 휴대용 게임기 PSP(플레이스테이션 포터블)는 무선 랜을 통해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제품. '철권-다크 리저렉션'은 10m 이내 거리에서 무선을 통해 대련 게임을 즐길 수 있다. PSP에서도 오락실 게임이 2인용으로 나와있다. 오랜만에 만나는 친척끼리 눕거나 벽에 기댄 편안한 자세로 서로 일전을 벌여보면 어떨까.
(가격비교 사이트 다나와 www.danawa.com 제공)
입력 2006.09.26.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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