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 성향과 수익률도 혈액형에 따라 달라진다?

11일 증권포털사이트인 팍스넷(paxnet.moneta.co.kr)이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8일까지 개인 투자자 1126명을 대상으로 혈액형에 따른 투자성향과 수익률을 설문 조사한 결과, A형·AB형 주식투자자는 안정적 투자성향으로 비교적 좋은 수익률을 거둔 반면 B형·O형은 공격적인 투자성향으로 손해를 보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혈액형별 투자성향 차이가 수익률 차이로 연결된 셈이다.

A형은 394명 중 47%인 184명, AB형은 173명 중 46%인 79명이 수익을 봐서 쏠쏠한 투자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B형은 292명 중 40.7%인 119명, O형은 267명 중 39%인 105명만 이득을 봐서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저조했다.

투자원금의 50% 이상을 까먹은 비율도 A형이 15%, AB형이 13%에 그친 반면 B형과 O형은 각각 20%, 18%로 상대적으로 많았다. 수익률이 50% 이상으로 '대박'을 낸 투자자 비율도 A형(14%)과 AB형(12%)이 상대적으로 높은 반면, B형(8%)과 O형(9%)은 낮았다.

최근 1년 동안 외상거래인 미수를 이용한 경험이 있느냐는 질문에 수익률이 가장 저조했던 O형은 55%, B형은 49%가 이용 경험이 있다고 답한 반면, 수익률이 가장 좋았던 A형은 37%, AB형은 43%가 미수를 활용했다고 응답해 O형과 B형이 투기 성향이 강한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