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소비자들이 현대차의 새차 품질만족도는 최고수준으로 평가하고 있지만, 중고차품질은 여전히 중하위권으로 여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발표된 미 자동차품질조사기관 JD파워의 '2006 자동차 장기품질 만족도 조사'(VDS·Vehicle Dependability Study)에 따르면 현대차는 전체 순위에서 23위를 기록, 지난해보다 3계단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위는 렉서스였으며, 도요타(5위), 어큐라(6위), 혼다(7위), 인피니티(10위) 등 일본차가 상위권을 휩쓸었다. JD파워의 '장기품질 만족도 조사'는 소비자가 신차로 구입한 지 3년 된 차량에 대해 100대당 신고한 불만 건수를 집계해 순위를 매긴 것이다.
그러나 현대차의 결함건수는 2004년 375건, 2005년 260건에서 올해는 253건으로 꾸준히 감소하는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차급별 평가에서도 주력 차종인 쏘나타는 전년보다 결함 신고건수가 27건이나 줄었다. 지난 6월 실시된 JD파워의 초기품질 만족도 조사(IQS)에서는 현대차가 도요타를 제치고 전체 3위를 기록한 바 있다. 기아차도 지난해 결함건수가 397건에서 올해 310건으로 크게 개선됐으나, 조사된 37개 브랜드 중 최하위권인 34위에 머물렀다.
입력 2006.08.10.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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