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쯤 서해안과 남해안 갯벌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해양수산부는 21일 국산(國産) 갯벌 차량 제작을 위해 한국해양연구원과 연구 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내년까지 부품 개발과 차량 설계를 끝내고 2008년 시제품, 2009년 상용(商用) 모델을 만들 계획이다. 4년간 25억여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현재 갯벌용 차량은 캐나다·미국 등에서 만들고 있지만 가격이 3000만원대로 비싼데다 눈길 겸용이어서 갯벌이 깊고 무른 우리나라에서는 적합하지 않다. 이에 따라 캐나다산보다 폭이 넓은 무한궤도(탱크 바퀴)를 사용하는 한국형 갯벌 차량을 개발키로 했다. 차량 가격은 1500만원 이하로 예상하고 있다.

시제품은 3∼4인용으로, 갯벌에서 시속 10㎞ 이상 속도를 낼 수 있고 최고 30도 정도의 경사를 오를 수 있도록 설계된다.